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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번역서-번역서 - 러번 디자인(Rurban Design)
- 기간
- 20091118 ~ 20091118
- 진행상태
- 완료
- 연구자
- 일본건축학회
목차
N/A
내용
푸른길출판사
[요약]
농촌의 풍요로운 자연과 도시의 편리함을 공유하는 새로운 지역상,지역의 구성원들이 주체가 된 마을만들기 방법을 제시한다.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과 농촌의 도시화에 의해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주변 농촌지역에 새로운 주민이 유입되면서 도시적 환경과 농촌적 환경이 혼재하는 지역이 폭넓게 조성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개발제한이 풀리면서 농촌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던 곳이 공사 현장으로 변하더니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도로 교통이 발달하면서 간선도로를 따라 대형 창고나 공장 따위가 들어서 기존의 농촌마을과는 동떨어진 풍경을 조성하기도 하는 등 혼재 양상이 전국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혼재 양상에 대해 러번(Rurban) 지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러번이란 루럴(Rural, 농촌의)과 어번(Urban, 도시의)이라는 말의 합성어로 도시적 환경과 농업적 자연환경이 혼재하고, 도시적 생활자와 농업적 생활자가 혼주하는 상황을 나타낸다.러번 지역에서는 토지이용의 혼란, 농촌경관의 파괴, 지역 커뮤니티의 붕괴 및 신·구 주민 간의 갈등 등 위에서 말한 혼재·혼주에 의한 특수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도시계획이나 농촌계획 중 어느 한 분야의 이론만 가지고 러번 지역의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며, 더욱이 러번 지역을 긍정적인 지역상으로서 새롭게 정립시키고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관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공무원 등 지역 구성원들의 관심과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 새로운 철도(전철) 개통, 대학 유치 등으로 인해 농촌지역의 혼재·혼주화가 우리나라 보다 앞서 진행되었으며, 일찍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심층적 연구와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화하였다.
이 책을 지은 일본건축학회에서는 러번 지역에 대한 연구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와 농촌계획위원회가 합동하여 소위원회를 조직하고 러번 디자인에 대한 종합적이며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의 러번 지역에서 어떻게 새로 유입된 주민과 기존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해 나가는지, 러번 지역을 어떠한 기법으로 공간 구획을 하고 개발하였는지에 대해 다양한 유형의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이 책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러번 지역을 '문제 지역'으로만 파악하기보다는 농촌의 풍요로움과 도시의 편리함이 공생하는 새로운 지역상으로 파악하였다는 것이다. 농촌과 도시 환경이 서로 혼재하는 양상을 어떻게 하면 없애 버릴 것인가가 아니라, 그러한 혼재·혼주의 장점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살릴 수 있는가를 고민하였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제까지처럼 국가에서 일방적으로 '개발'하고 주민들에게 적응하도록 하는 지역 개발이나 계획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일구어 나가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국가의 대규모 건설·개발 사업으로 인해 공공갈등을 빚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요약]
농촌의 풍요로운 자연과 도시의 편리함을 공유하는 새로운 지역상,지역의 구성원들이 주체가 된 마을만들기 방법을 제시한다.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과 농촌의 도시화에 의해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주변 농촌지역에 새로운 주민이 유입되면서 도시적 환경과 농촌적 환경이 혼재하는 지역이 폭넓게 조성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개발제한이 풀리면서 농촌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던 곳이 공사 현장으로 변하더니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도로 교통이 발달하면서 간선도로를 따라 대형 창고나 공장 따위가 들어서 기존의 농촌마을과는 동떨어진 풍경을 조성하기도 하는 등 혼재 양상이 전국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혼재 양상에 대해 러번(Rurban) 지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러번이란 루럴(Rural, 농촌의)과 어번(Urban, 도시의)이라는 말의 합성어로 도시적 환경과 농업적 자연환경이 혼재하고, 도시적 생활자와 농업적 생활자가 혼주하는 상황을 나타낸다.러번 지역에서는 토지이용의 혼란, 농촌경관의 파괴, 지역 커뮤니티의 붕괴 및 신·구 주민 간의 갈등 등 위에서 말한 혼재·혼주에 의한 특수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도시계획이나 농촌계획 중 어느 한 분야의 이론만 가지고 러번 지역의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며, 더욱이 러번 지역을 긍정적인 지역상으로서 새롭게 정립시키고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관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공무원 등 지역 구성원들의 관심과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 새로운 철도(전철) 개통, 대학 유치 등으로 인해 농촌지역의 혼재·혼주화가 우리나라 보다 앞서 진행되었으며, 일찍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심층적 연구와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화하였다.
이 책을 지은 일본건축학회에서는 러번 지역에 대한 연구를 위해 도시계획위원회와 농촌계획위원회가 합동하여 소위원회를 조직하고 러번 디자인에 대한 종합적이며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의 러번 지역에서 어떻게 새로 유입된 주민과 기존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해 나가는지, 러번 지역을 어떠한 기법으로 공간 구획을 하고 개발하였는지에 대해 다양한 유형의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이 책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러번 지역을 '문제 지역'으로만 파악하기보다는 농촌의 풍요로움과 도시의 편리함이 공생하는 새로운 지역상으로 파악하였다는 것이다. 농촌과 도시 환경이 서로 혼재하는 양상을 어떻게 하면 없애 버릴 것인가가 아니라, 그러한 혼재·혼주의 장점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살릴 수 있는가를 고민하였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제까지처럼 국가에서 일방적으로 '개발'하고 주민들에게 적응하도록 하는 지역 개발이나 계획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일구어 나가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국가의 대규모 건설·개발 사업으로 인해 공공갈등을 빚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담당부서 : 기획조정과 담당자 : 정봉희 연락처 : 041-840-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