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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는 충청남도 금산군이 인삼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약초와 꽃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약초꽃 단지 조성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금산은 인삼 유통의 중심지로서 전국 인삼 생산량의 80가 거래되는 금산인삼약초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관광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인삼에 국한되지 않고 약초꽃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자 한다
금산은 충남 내 약용작물 재배 면적의 208 재배농가의 169를 차지하며 약용작물의 주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약초 품목으로는 당귀 작약 천마 백출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충남 약초 생산량의 70 이상을 금산이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그러나 고령화와 소규모 경작 위주의 농가 구조는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산은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와 유통센터 인근 동산에 약초꽃을 식재하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와 쉼터를 지역 주민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약초꽃 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 단지는 계절별 개화시기를 반영한 다양한 약초꽃과 산책길 포토존 꽃터널 등으로 구성되며 인삼약초시장과 연계한 관광 동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사 사례로는 경남 산청군의 한방항노화 산업이 있으며 이 지역은 약초 생산에서 가공 유통 의료 관광까지 연계한 복합 산업체계를 구축하였다 금산도 산청처럼 약초축제 체험시설 약초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지역 농업과 관광산업을 통합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대시설과 청년상인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전략적이고 맞춤형 단지 구상이 병행되어야 한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군유지를 활용한 총 66421 규모의 단지에 대해 2020년 기준 약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상인과 청년을 포함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구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사업은 금산이 보유한 약용작물의 강점을 관광자원으로 전환하는 시도이며 인삼에 이은 약초 브랜드 강화를 통해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와 금산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연구 배경 및 목적
2 금산군 농업 현황
3 국내 약초꽃 단지 관련 사례
4 금산군 약초꽃 단지 조성 기본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