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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서천군이 추진 중인 한산모시 전통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서 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을 제시한다 농업유산 주민협의체는 단순한 행정요건을 넘어서 지정 이후에도 보전관리계승을 위한 핵심 주체로 기능해야 하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유산 지속성의 관건으로 여겨진다
기존 국가중요농업유산 사례 분석을 통해 협의체는 대부분 보전 활동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구례 금산 울진 등에서는 정기 모임과 학술행사 참여 지역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국외 사례에서는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유산지역에서도 다양한 연령대와 기관이 참여하여 협력적 운영 모델을 보여주었다
한산모시 주민협의체는 모시풀 재배농가 직조자 가공 종사자 일반 주민 등 약 50명으로 구성되며 지정 전에는 교육 참여와 동의서 작성 지정 신청서 검토 등 역할을 수행하고 지정 후에는 보전계획 수립 활동 모니터링 타 지역 교류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과 견학 세미나 참여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운영 주체별 역할로는 주민협의체가 규약 제정과 자율적 실천을 이끌며 서천군은 예산 지원 행정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무국 역할을 맡고 외부 전문기관은 교육자료 제공과 학술행사 연계 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주민 중심의 자율적 조직 운영과 행정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정 여부 결정과 자문위원회 운영 모니터링 등을 총괄하며 지자체는 종합계획 수립과 실행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자문과 교육 콘텐츠 제공을 통해 협의체 역량을 뒷받침한다 이처럼 다층적 협력체계가 주민참여형 농업유산 보전관리의 필수 조건으로 제시된다
결론적으로 한산모시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단순한 행정절차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장기 전략이며 주민협의체는 그 중심축이다 본 연구는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과 실질적 운영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향후 농업유산 정책 추진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1 연구 개요
2 국가농업유산 주민협의체 사례 검토
3 한산모시농업 주민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