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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아산 지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밀집해 있으며 화학물질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서산의 지리적 한계로 인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산 방재센터는 주로 대산산단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천안과 아산은 물리적 거리로 인해 사고 발생 시 대응 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어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충남은 유해화학물질 취급량 배출량 사고 건수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천안과 아산은 인구 밀집 지역으로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클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보고서는 충남 북부 지역 특히 천안아산 지역에 새로운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치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 2013년 구미 불산사고 이후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설치된 7개 방재센터는 각 지역의 특성과 산업 구조를 반영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서산센터 역시 대산산단 대응에는 적절하지만 천안아산권까지 포괄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분명하다 또한 센터별 장비와 인력 구성에서도 서산센터는 타 지역 대비 구급장비나 일부 측정장비가 부족하며 인원도 적은 편이다
천안과 아산은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화학물질 사용이 집중된 산업단지들이 확장 중이며 유해물질 취급량도 증가 추세다 특히 아산 우정산단 천안 제4산단 등은 사고대비 물질 배출량과 취급량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기존 방재센터에서는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행정구역 중심의 권역 구분을 탈피하고 지리적 접근성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권역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보고서는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지역을 통합 관리하는 신규 합동방재센터 설치를 제안하며 이는 시흥센터경기 서산센터충남의 업무 부담을 분산하고 각 지역의 사고 대응력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스마트 대응장비 보강 민관 협력체계 강화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팀 구성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방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특히 신규 센터는 기존 센터와의 연계성을 유지하면서도 독립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소규모 전담센터 형태로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천안아산 지역의 유해화학물질 관리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서산 방재센터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하며 지역 맞춤형 센터 설치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시설 확충은 충청남도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부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서론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사고발생 현황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설치 배경과 역할
서산 합동방재센터 전담구역 배치의 한계
결론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