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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충청남도의 공원녹지 조성에 있어 각 지역의 자연적 특성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조성지침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재 공원녹지는 대규모와 소규모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각 공간의 목적에 부합하는 조성 지침 없이 유사한 형태로만 개발되어 기능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심 및 외곽의 녹지공간을 생태적휴양적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고 폐기물과 에너지를 활용한 환경 복원도 포함하여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제시된다
공원녹지의 조성 목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도시 내 황폐화된 지역의 생태 복원을 위한 폐에너지 및 폐자원 재활용이며 둘째는 생물다양성과 사회적 다양성 증진을 통해 도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연천이 유도 토양개량 홍수 저감 지하수 충전 열섬 현상 완화 등 다양한 생태수문학적 기능을 조성목표에 포함시키고 사회적 기능으로는 휴양 교육 놀이 등의 복합적 이용을 강조한다
공원녹지는 보전지역과 개선지역으로 구분하여 조성 방향이 제시되며 보전지역은 기존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이용을 유도하고 개선지역은 조망 공간 산책로 초원 경관작물 재배지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개선이 요구된다 특히 친수공간 조성 경관 훼손지 복구 소규모 자연체험 공간 설치 등은 공간의 특성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환경 친화적으로 계획되어야 하며 경관성과 생태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된다
위치별로는 도로 공휴지 통신로 공장부지 폐기물처리장 등 비전통적인 장소를 공원녹지로 전환하는 방향도 제안된다 예를 들어 송전선 부지 폐철도 옥상 묘지 등은 생태학적 잠재력을 가진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시민의 여가공간 및 교육 공간으로 재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성 주민 접근성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설계가 중요하며 다기능적 오픈스페이스 구축이 강조된다
공장 및 폐기물처리장은 생태복구와 교육 농업적 활용이 결합된 생산적 오픈스페이스로의 전환이 가능하며 특히 메탄가스 활용 등 에너지 재활용 가능성도 제시된다 교통통신로 주변의 잔여 공간 역시 보행자도로와 연결하거나 도시 생물다양성 보전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공장공원 개념은 산업공간과 공공공간의 융합을 통해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 설계의 새로운 모델이 된다
결론적으로 본 조성지침은 공원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기능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설계철학을 바탕으로 제한된 도시 공간 내에서 다양한 용도와 기능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동시에 도시경관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할 것이다

Ⅰ 연구의 개요
Ⅱ 공원녹지조성의 필요성 및 목표
Ⅲ 목표별 공원녹지 조성지침
Ⅳ 위치별 공원녹지로서의 의미 제고 및 활용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