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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과 함께 해양국립공원 다양한 도서와 긴 해안선을 바탕으로 전통적으로 수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그러나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수산물이 명확히 부각되지 않아 브랜드화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지역 특산 수산물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며 본 연구는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검토를 통해 특화 수산물을 선정하고 육성 전략을 제시하였다
태안군은 전국 대비 어가 수와 어업인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갑각류를 중심으로 어획고는 감소했으나 금액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요 품종으로는 가자미 대하 꽃게 바지락 전복 해삼 등이 있으며 수산가공품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화계수 분석 결과 대하 꽃게 민꽃게 홍어 해삼 고둥류 주꾸미 등이 태안군에서 특화된 수산물로 도출되었고 특히 대하와 꽃게 홍어는 높은 특화계수를 보여 대표 수산물로 적합하다
이 외에도 생산이 많고 지역 차별성이 있는 전복과 감태를 특화 수산물로 추가하여 총 5개 품목대하 꽃게 민꽃게 홍어 전복 감태을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로 선정하였다 전복은 한중 FTA 이후 수출 주력 품목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감태는 전국적으로 희소성과 함께 항염미용 효과로 상품화 가능성이 높다 이들 품종은 태안 수산업의 상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된다
브랜드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우선 품질 균일화를 위한 생산체계 확립과 계획 생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둘째 유통 비용 절감과 소비자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직거래 기반의 대안 유통채널 확보가 중요하다 셋째 군청 중심의 마케팅 전담부서를 구성하여 전략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이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6차산업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기반의 관광자원 연계와 건강식품화장품 등 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요구된다
전복은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대중국 수출특화지구로 육성 가능성이 높으며 수출은 태안 내수는 완도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태안산 전복의 인지도를 확보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수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계량적 분석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정성적 판단을 통해 태안군 특화 수산물을 선정하고 이를 지역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선정된 특화 수산물은 태안 수산업의 재도약 기반이자 소비자 인식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 배경 및 필요성
II 선행연구 검토
III 지역특화 수산물 선정
IV 지역특화 수산물의 브랜드화
V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