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의 개념 및 중요성
국내·외 야간관광 사례 종합
정책 추진 방향
정책 제안

야간관광은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이루어지는 관광활동으로, 주간 관광의 연장과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전략이다. 야간관광은 지역의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유발하며, 체류일수 증가, 고용 창출, 저탄소 실천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문체부가 추진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공주시 등 10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충남에서는 부여, 서산, 예산, 당진, 홍성 등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포함되어 있다. 일본은 민간 주도, 지자체 협력 모델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와 영국은 야간경제 실행구역 설정과 규제 완화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충남은 현재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이 낮고 숙박 비중도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등 경유형 관광지로 이미지가 고착되어 있으며, 야간조명 등 물리적 시설에 치중된 개발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콘텐츠, 수용태세, 조직, 마케팅, 법제도 등 다각도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주도적 사업 기반이 요구된다.

충남형 야간관광 정책은 '야간에 더 가까워지는 충남'을 목표로, 지역별 맞춤형 사업 추진과 대표도시 육성, 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계획, 물리적, 서비스, 운영관리 영역으로 구분하여 핵심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계획 영역에서는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 물리적 영역에서는 랜드마크 조성과 야간 상업활동 지원이 포함된다.

서비스 영역에서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공모사업 운영, 통합 마케팅을 통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며, 운영관리 영역에서는 민·관 협력형 추진체계 구축, 조직 지원 및 성과관리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다. 야간관광은 충남도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전략의 하나로서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