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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탄소흡수원으로서 이끼의 가치를 조명하고 충청남도가 국내 최대 이끼클러스터 조성에 적합한 지역임을 설명한다 최근 산림 염습지 초지 등 전통적인 탄소흡수원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끼는 탄소흡수는 물론 공기정화 토양 및 수질 개선 생물다양성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식물로 재조명되고 있다 충남은 간척지 채광지 축사 영농시설 등 이끼 수요가 높은 지역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요 기반이 충분하다
충남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이끼산업 규모를 갖고 있으며 인구당 이끼 관련 연구자는 전국 1위로 산업화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후방 연계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이끼를 활용한 기술 및 응용 분야도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복원 수단으로 축사 벽면녹화 채석장 분진 및 열 저감 폐염전의 염습지 복원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축사와 발전소 대기오염물질 간 반응으로 발생하는 2차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도 이끼가 기여할 수 있다
폐염전 및 태양광 설치지 등 개발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데 있어 이끼는 초기 활착 식물로서 뛰어난 역할을 하며 염습지나 논습지 복원을 위한 기반 조성에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생물다양성 개선과 탄소흡수 확대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OECM기타 효과적 보전수단 대상지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끼 영농시설은 탄소흡수 및 공익 기능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대상이 될 수 있어 경제적 수익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끼산업은 종자생산 및 재배 외에도 조경 환경정화 생태복원 등 다양한 응용 분야가 있으며 후방산업으로는 비료 영양제 재배 기기 등이 연계된다 현재 산업분류 상 이끼는 화훼작물재배업으로 포함되어 있으나 별도의 산업군으로 세분화하여 정책 수립과 통계 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끼는 생산부터 응용까지 독립적인 산업 생태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광역단위의 클러스터 조성은 이러한 산업화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충남은 이끼 도입이 필요한 수요 기반 산업 및 연구 인프라 지리적 특성 등에서 이끼클러스터 조성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 이는 탄소흡수 확대와 생태계 복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층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정부의 관련 정책 및 재정 지원을 설득할 수 있는 과학적현실적 근거가 충분하다 충남이 이끄는 이끼 기반 탄소흡수 확대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적 전략이 될 것이다

I 연구 배경 및 목적
II 충남의 이끼 수요 발생 기반 현황
III 충남의 이끼 산업ㆍ연구 기반 현황
IV 충남의 이끼숲 조성 기반 현황
V 결론 이끼클러스터 왜 충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