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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장군 동상은 백제의 충절을 상징하는 인물인 계백장군의 기개를 기리기 위해 부여군청 로터리에 1966년 최초로 건립되었으며 1979년에 현재의 동상으로 교체되었다 초기 동상은 공격적인 자세와 삼지창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용맹성을 강조했으나 현재의 동상은 오른손을 들어 위엄을 나타내는 안정된 형태로 제작되었다 기단과 동상의 균형 사실적인 조형미 야간 조명 등을 통해 도시 경관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상의 예술적 가치는 국내 최초 기마상으로서의 역사적 의미 외에도 말과 인물의 비례 조형 표현 방식 등에서 후속 기마상의 기준이 되고 있다 초창기 동상은 역동성과 긴장감을 강조한 구도이며 현재 동상은 장군의 위엄과 안정성을 부각시킨다 이처럼 표현 방식의 차이는 단순한 조형 변화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각각의 동상은 용도에 따라 활용 가치가 다르다
유럽의 기마상 사례와 비교하면 계백장군 동상 역시 위엄과 조형미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며 도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주변 조망권이 제한되고 동상 유지관리 측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 조망 확보를 위한 조경 정비와 기초 보강 등의 사업이 병행되어야 하며 이는 동상의 상징성과 도시미관 모두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동상 반환에 대한 논의도 있으며 초기 동상의 예술사적 가치를 감안해 적절한 장소에 재설치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반환 시기는 부여군 개군 100주년 및 백제문화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환된 동상은 교육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계백장군의 충절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지역 교육 콘텐츠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반환 효과로는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정체성 강화가 있으며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이미지 개선을 통해 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한 기념품 판매 및 지역농산물 유통 등도 부가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동상을 단순한 조형물로 보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상징물로 인식하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계백장군 동상은 지역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닌 상징조형물로서 적절한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 정체성 강화와 문화 자산으로의 역할을 지속해야 하며 향후 반환 여부와 재배치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함께 추진되어야 할 과제이다

I 연구배경 및 목적
II 계백장군 동상 건립과정 및 현황
1 계백장군660
2 계백장군 동상 건립
3 계백장군 동상 조망상황 및 문제점
III 해외사례
1 오이겐장군 기마상오스트리아
2 앙리 뒤프르 장군 동상스위스
3 퀼른 승마동상독일
4 시사점
IV 계백장군 동상숭상이 내포하는 문제점
1 조망각 변화로 인한 조망의 어려움
2 작품성 훼손
3 주변지반 침식에 따른 동상 훼손 우려
V 부여군 대응방안
1 계백장군 동상의 안전진단 및 보수
2 조경수섬잣나무의 전지
3 동상 주변 회양목 제거 및 경계석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