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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학교가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경기도 고양시로 제2캠퍼스를 조성하며 3460명의 학생을 이전하는 계획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생계와 직결된 큰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는 대학 이전으로 인한 금산군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학생 및 교직원의 소비지출 감소와 관련 산업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중부대 인근의 영세한 요식업 임대업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 결과 전체 이전 시 금산군의 소비지출은 연간 약 859억 원 감소하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16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604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196명의 일자리를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부분 이전3460명 기준의 경우에도 소비지출 감소는 276억 원 생산유발효과 감소는 37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94억 원 고용유발은 63명 정도로 산정되었다 이 같은 변화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추부면 지역은 금산군 내에서 인구 및 경제활동 측면에서 비중이 높고 중부대학교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추부면의 숙박 및 음식점업 부동산 임대업 등은 중부대학교의 존재로 유지되며 사업체의 규모는 대부분 영세하다 따라서 대학 이전은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지역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권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전으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중부대학교와 경기도가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하며 충청남도와 금산군은 중앙정부와 협조하여 보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금산군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해당 이전 문제를 포함하고 지역 맞춤형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민의 생계 기반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부대학교는 마전리 캠퍼스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경제 자극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단순 이전이 아닌 지역과의 상생 전략이 요구된다 대학의 연구개발 능력을 지역사회 발전에 연결하고 자생적 지역경제 모델로 전환하는 방향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중부대학교 이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불가피하지만 이를 보완하고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과 지자체 및 중앙정부의 협력이 절실하다 지역 주민들과 이해당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만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유지의 해답이 될 수 있다

Ⅰ 들어가는 글
Ⅱ 중부대학교와 지역경제
1 중부대학교 현황과 이전계획
중부대학교 현황
중부대학교의 수도권 이전계획
2 지역경제 현황추부면을 중심으로
Ⅲ 중부대 이전효과의 구분 및 분석방법
1 대학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2 효과의 구분 및 분석방법
효과의 구분
분석방법 소비지출변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Ⅳ 중부대 이전효과 분석
1 소비지출 변화
학생들의 소비지출
교직원 소비지출
대학의 경상비용 지출
소비지출 변화 종합
2 지역경제 파급효과
Ⅴ 분석결과의 요약 및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