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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유기농업의 현황과 과제
현안

홍동 유기농업의 현황과 과제

기간
2015. 05. 26 ~ 2016. 12. 31
연구책임자
김기흥
키워드
유기농업,홍동,오리농법,풀무학교,도농교류,고령화,흑향미,귀농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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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홍동의 유기농업은 1970년대 중반 풀무학교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일본 유기농업 전문가 고다니 준이치의 방문을 계기로 의식 있는 생산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실천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94년 오리농법의 도입과 도시민 참여를 통한 오리값 보내기 운동으로 도농 간 교류가 활성화되며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유기농 흑향미의 보급은 농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였고 농협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가 형성되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홍동면 전체와 인근 지역으로 유기농업이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최고 472농가까지 참여하였다 그러나 확산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과 일부 지역의 인증 문제 농약 사용 등의 사건으로 자체 정화 과정이 필요해졌고 일부 농가는 분리되었다 오리농법은 한때 5만 수까지 확대되었지만 2008년 조류독감과 쌀 소비 감소 등의 외부 요인으로 급격히 축소되었고 현재는 일부만 유지되고 있다
유기농업의 성장은 도시민과의 연대와 농가 간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으며 농협과의 협력과 유기농 작목회의 운영 등 체계적인 기반도 마련되었다 그러나 2005년 이후 유기농 쌀의 전국적 확산과 소비 감소로 인해 수급 과잉 문제가 발생하였고 흑향미는 수익성 저하로 재배가 줄어들었다 오리농법 대신 우렁이 농법이 대체되어 현재는 상징적으로만 일부 유지되고 있다
홍동 유기농업의 특징은 환경 보전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념 농가 간의 공유와 연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적극적 교류에 있다 이는 전국적인 유기농업 모델로 평가되며 연간 2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교육체험 마을로 자리잡았다 유기농업은 마을 만들기 운동과 연계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농업의 자립 기반 형성에도 기여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고령화 오리농법 축소 도시민과의 교류 단절 등의 문제가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귀농귀촌인과의 협력을 통한 후계자 양성 새로운 교류 프로그램 개발 유기농업의 가치 홍보 확대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농업의 지속성과 지역 공동체 유지를 위해 새로운 대응방식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홍동의 유기농업은 초기의 자발성과 공동체 기반의 실천에서 시작해 전국적 성공사례로 성장했으나 정체기에 접어든 현재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재도약 전략이 필요하며 그 과정은 한국 농업 전반의 위기 극복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목차

I 연구 배경 및 목적
II 홍동 유기농업의 시작
III 홍동 유기농업의 성장
IV 홍동 유기농업의 확산과 정체
V 홍동 유기농업의 특성 및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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