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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충남 서천군의 구성실중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한산모시의 지역특화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한다 한산모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천연섬유로서 문화적 가치는 높으나 산업적 활용은 정체 상태에 있으며 특히 재배와 가공 판매의 선순환 체계가 미흡해 산업적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성실중학교 부지를 한산모시 상품개발과 연구개발 축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제시된다
한산모시는 현재 전통문화유산의 측면과 지역특화산업의 성격이 혼재되어 있으나 산업화 측면에서 자생력 확보가 어려워 관련 산업의 사양화가 우려된다 특히 천연 섬유로서의 활용은 틈새시장 확보에 실패하고 있어 상품화 전략이 절실하다 이에 안동포 풍기인견 유구자카드 등의 타지역 전통 섬유 사례를 분석하여 한산모시의 차별화 요소로 항균성을 중심에 두는 전략이 강조된다
친환경 전통 섬유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한산모시를 전국 규모의 협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된다 이를 위해 안동포 전주닥섬유 등과 연계하여 대한민국 친환경 전통섬유전과 같은 순회형 축제를 개최하고 서천군은 해당 행사의 유치 및 개최지를 구성실중학교 부지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 산업 기반 조성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
구성실중학교 부지에는 한산모시 상품개발센터를 설치하여 아토피알레르기 예방 등 항균 기능을 강조한 고부가가치 완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 디자인 포장 등 전 과정이 통합된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항균성 천연섬유 연구센터도 병행 설치하여 관련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은 활용방안은 단기적인 행사 위주의 접근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산업을 견인할 전문 인력과 기업을 양성하는 체계를 병행해야 하며 국비 지원을 포함한 국책사업화가 필요하다 특히 한반도 허리 경제권이라는 광역 협력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국가지원 명분을 확보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 구조를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한산모시의 산업적 가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시장전략과 광역 네트워크 기반 정책 추진이 필요하며 구성실중학교 부지는 이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은 후속연구를 통해 구체화된 실행계획으로 이어져야 한다

I 과제의 배경과 목적
II 한산모시 관련 현황과 문제점
1 한산모시를 둘러싼 현황
2 한산모시 정책의 문제점
3 한산모시 자원 활용의 전망
III 타 지역 전통 섬유 활용 활성화 동향
1 안동포의 현황
2 풍기인견의 현황
3 유구자카드의 현황
4 타 지역 사례의 요약과 시사점
IV 천연 섬유인 한산모시 발전 구상
1 친환경 전통 섬유 네트워크 구축
2 항균성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 마련
V 정책 제언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