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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서천군에서 개최된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지역경제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체육대회로 인한 인프라 구축 효과를 제외하고 개최비용 지출과 방문객 소비에 따른 수요 변화를 중심으로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였다 개최비용은 총 33억 1천만 원이었으며 방문객 소비는 약 5만7천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총 소비지출은 55억 9천3백만 원으로 추계되었다 이를 합산한 최종수요 변화는 약 89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수요 변화를 지역 투입산출 모형에 적용한 결과 총 222억 7천만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났으며 이 중 462인 102억 9천만 원이 서천군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8억 9천8백만 원이며 이 중 서천군 몫은 약 46억 8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고용유발효과는 전국 기준 174명으로 서천군은 전체의 77에 해당하는 134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방문객 규모는 총 69550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숙박여행객으로 간주되었고 평균 소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실태조사를 기반으로 간접 추정되었다 소비 항목은 숙박 식음료 교통 쇼핑 등으로 다양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식음료비였다 교통비는 방문지역에서의 발생 가능성이 낮아 절반만 적용되었으며 여행상품 구입 등은 출발지에서 발생하는 지출로 간주되어 제외되었다
체육대회 개최는 단기적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소비 유입을 유도하고 관련 산업의 생산을 진작시켜 부가가치와 고용 효과를 이끌어내는 수단으로 작용함을 입증하였다 특히 서천군은 대회 개최를 통해 자치단체 차원의 소득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체육대회의 단순한 행사적 기능을 넘어 지역발전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방문객의 소비행태나 일반 관람객의 지출 구조에 대한 체계적 조사는 미흡했으며 대부분 기존 통계에 기반한 추정 방식이 사용되었다 이는 향후 유사 연구 시 실증적 조사를 병행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내방객 구성의 특성과 여행 목적에 따라 지출 유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다 정밀한 데이터 수집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서천군의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으며 지역 단위의 행사 개최가 자치단체의 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유의미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향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효과 측정의 정밀도와 정책 활용성을 높이는 방향이 요구된다

제1장 체육대회 개최의 경제적 효과와 분석과정
제2장 제 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제3장 서천군 지역경제 내 수요변화
제4장 제 71회 충남도민체전 개최의 경제적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