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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제도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2년마다 만화형식의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 안내서는 보조사업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인 충청이와 충나미는 백제 문화유산을 모티프로 한 시각적 상징물이다 그러나 이 캐릭터들이 충청남도 심벌과의 연계성이 낮고 인지도가 낮아 캐릭터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 캐릭터의 사용성과 한계를 분석하고 충남의 상징성과 정보 전달력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캐릭터 개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지자체 캐릭터는 지역 이미지 제고와 주민 소통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며 전국 88 이상의 지자체가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부산 대전 등의 지자체는 각기 다른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상징적 캐릭터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충청남도의 경우에도 지역의 전통문화인 백제 금동대향로와 금제관식을 캐릭터 디자인에 반영하여 지역 고유의 상징성을 전달하려 했으나 시각적 연계성과 활용성에서 부족함이 나타났다
현재 안내서의 디자인은 텍스트 인포그래픽 만화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나 캐릭터의 시각적 표현력이 부족하고 만화 인물과의 조화가 부족하여 정보 전달에 방해가 되는 측면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캐릭터 단순화와 새로운 인물 일러스트 활용이 제안되었으며 캐릭터보다는 만화 인물 중심의 설명 방식이 정보 전달력에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이 지적되었다 충청남도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해 상징성과 전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 재구성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캐릭터 운영을 위해서는 도민이 친숙하게 느끼고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획과 행정적 활용이 병행되어야 한다 행정 주도의 캐릭터 운영이 아닌 민간 참여 유도와 다양한 디자인 어플리케이션 제공이 중요하며 이는 지역 브랜드 형성과 장기적인 캐릭터 수명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캐릭터의 활용이 중단되는 사례처럼 지속가능성이 결여된 운영은 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 캐릭터의 공공성과 행정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충청남도 보조금 안내서의 시각적 품질을 높이고 도민의 이해와 활용도를 증진하기 위한 캐릭터 디자인 방안을 제시한다 캐릭터는 단순한 시각물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정체성과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지역 상징성과 디자인 일관성 그리고 정보 전달력의 균형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의 행정 서비스가 더욱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연구 개요
2 지방보조금 안내서 캐릭터 사용 현황 분석
3 사례 분석
4 안내서 디자인 재구성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