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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충남연구원 에너지전환연구회 워크숍은 지역 에너지전환과 마을 녹색일자리를 주제로 보령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마을 단위의 에너지자립 사업 추진에 필요한 새로운 일work과 일자리job 운영을 위한 지원 체계 시범사업 구상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보령시 노후주택의 에너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단열 조명 냉난방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 성능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일영 건축사는 보령시 여러 가구의 노후 상태와 에너지 성능을 분석하며 외벽지붕 단열과 보일러조명 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이 시급하다고 보고하였다 개선 공사비는 가구당 수백만 원에서 1천만 원 이상이 소요되며 에너지효율 향상 효과도 다양하게 확인되었다 특히 오래된 흙벽 구조 주택은 구조적 보강이 병행되어야 하며 LED 조명 교체만으로도 일정한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여형범 연구위원은 건물 부문이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이며 정의로운 전환의 중심이라 강조하였다 국내외 사례를 통해 건물의 그린리모델링이 기후 대응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유럽의 리노베이션 웨이브와 미국의 공동체 에너지전환 프로그램은 탈탄소화 형평성 주민 참여를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빈곤 계층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사례는 시민주도형 리노베이션과 녹색공공조달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지역사회 혜택협약CBA을 통해 주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이 제시되며 포틀랜드 뉴욕 프랑스 등의 사례는 공공부문과 민간이 협력한 성공 사례로 소개되었다 특히 노동자와 커뮤니티의 참여가 제도 설계와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데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충남 지역에 대한 제안으로는 마을 단위의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시군 단위의 에너지효율 진단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 추진 기후 일자리 정책 마련 교육 훈련 체계 구축 지역사회 혜택 협약 모델 개발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에너지 효율 향상을 넘어 지역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노후주택의 에너지 개선과 건물 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정책은 기후 대응과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로 충남도는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천적 방안 구체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

1 보령시 노후주택 에너지진단사업 결과 보고
2 탄소중립 그린리모델링 녹색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