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I LOGO

충청남도 내 4개 시군으로 이전한 7개 기업의 경제적 효과는 건설효과와 생산효과로 구분되며 각각 단기적지속적 특성을 가진다 건설효과는 기업들이 부지를 조성하고 시설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효과이고 생산효과는 기업이 본격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지역 내 부가가치와 고용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효과이다 충청남도 입장에서는 건설효과보다 지역에 고정되어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생산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개 기업의 본사 및 공장 이전으로 인한 총 투자금액은 690억 원이며 이를 통해 고용은 893명 생산액은 약 4967억 원 부가가치는 978억 원 소득은 450억 원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비클시스템주의 고용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컸으며 예산군에 입지한 기업들의 고용 및 생산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단 이전 전 이미 충남에 있었던 기업의 경우 효과 측정에 있어 중복 계산의 우려가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
건설효과 측면에서 전국적으로 약 1조 7651억 원의 생산액 증가가 발생하며 이 중 충남 지역은 959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부가가치는 총 6900억 원 중 충남이 4061억 원 소득은 3357억 원 중 충남이 2244억 원으로 집계되었고 고용효과는 총 1302명 중 843명이 충남에서 발생하였다 이는 전체 효과의 약 절반 이상이 충남 지역에 집중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건설효과는 투자가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일회성으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효과로 보기 어렵다 반면 생산효과는 해당 기업이 정상 가동되는 한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고용 유지와 부가가치 창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 유치 정책은 생산설비 가동 이후 효과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한 효과 분석 시 유의할 점은 같은 충남 내 이전의 경우 기존 효과와 중복되지 않도록 확장된 부분만을 분석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중계산 방지를 위해 신규 고용이나 신규 설비에 의한 효과만을 산정하는 방식이 타당하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정책 효과 분석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충청남도는 기업이전으로 인한 경제효과 중 생산효과를 중심으로 정책적 판단을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부가가치 증대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정교한 분석과 더불어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장기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Ⅰ 연구개요
Ⅱ 충청남도 내 본사 및 공장 이전기업 개요
Ⅲ 지역경제 효과 분석
1 건설효과 분석
2 생산효과 분석
Ⅳ 결론 및 시사점